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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리지 않을 것이며 집에 사놓은 책들과 여태껏 읽었던 책을 다시 읽기만 할 것이다.
그리고 책장에 있는 책을 팔아서 사고 싶은 그림책 사는 돈에 보태서 쓰고싶다.
그러려면 알라딘에 올린 책이 팔려야 할텐데 왜 아무도 안 살까... 누가 좀 사줬으면..
6개월 이내로 로또 일등 연속 두번 당첨되고 싶다.
돈이 많으면 마음이 편할텐데....
차기작 막상 구체화 시키려니까 다 쓰레기같아서 다른 소재를 생각해 냈는데 그것도 별로긴 마찬가지다.
나는 재능이 없나보다. 근데 그렇게 재능이 많이 필요한 직업은 아니지만 나는 유명하지 않으니까 재능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.
지원한 대학에서 나를 좀 뽑아줬으면 좋겠다. 하루종일 그 생각을 한다. 다양한 그림체를 받아들이니 어쩌면 나도 뽑힐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내가 그린 그림을 다시보면 자존감이 팍팍 줄어든다. 자존감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... 답은 정해져있음. 그 대학을 붙거나 그림책 등단하면 됨.
친구한테 이말을 했더니 어차피 될때까지 도전할걸 뭐가 그리 조급해하고 자존감도 바닥이냐는 소리를 들었다. 나는 나한테 너무 낙관적이고 관대하다. 내가 나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 것 같다.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않는다. 나중에 나는 후회할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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